
개인의 시선으로 시작하며
2021년 5월의 그 숫자, 4,868달러는 제게 단지 ‘숫자’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당시 차트 앞에서 느낀 감정과 혼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후 4년간 이어진 횡보를 지켜보며 저는 ‘이건 눌러진 스프링’이라는 직관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차트를 보며 든 첫 생각은 단순히 ‘돌파 시도’가 아니라, 돌파 이후의 파급력이 더 클 가능성입니다. 이 글은 제 개인 관점을 출발점으로 삼아, 과거 신고점 돌파 패턴과 거래량을 중심으로 이더리움(ETH)의 향후 시나리오를 기술적으로 분석한 기록입니다.
4년 횡보가 주는 시사점
오랜 기간 횡보는 ‘매물 소화’와 ‘에너지 축적’을 의미합니다. 고점 부근에서 머물렀던 매도 물량이 시간이 지나며 소진되면, 그 다음 돌파는 상대적으로 매도 저항이 적은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이는 가격이 가볍게 위로 뛸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실제로 암호화폐 역사에서 장기간 횡보 후의 돌파는 종종 강력한 랠리로 이어졌고, 이더리움 또한 과거에 유사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우도 이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고 봅니다.
과거 신고점 돌파의 공통 패턴
과거 고점 돌파를 되돌아보면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첫째, 돌파 직전 2~3개월 동안 거래량이 평균 대비 뚜렷히 증가합니다. 둘째, RSI와 같은 모멘텀 지표가 돌파 직전 강한 반등을 보입니다. 셋째, 선물과 현물에서 모두 유의미한 자금 유입 신호가 확인됩니다. 이러한 신호가 동시에 나타날 때 돌파의 신뢰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2025년 현재의 기술적 상태(핵심 요약)
• 현재 가격은 전고점 대비 약 20% 낮은 구간에 위치.
• 이동평균선(단·중기)이 정배열을 이루며 상승 추세의 초기 신호를 보임.
• RSI는 과열 직전 수준에 근접 중.
• 가장 큰 변수: 거래량. 현재 거래량은 과거 신고점 돌파 직전의 평균을 밑돌고 있어, 추가적인 거래량 유입이 핵심입니다.
거래량이 왜 결정적이냐
거래량은 ‘신뢰의 화폐’입니다. 가격이 상승할 때 거래량이 함께 확대되지 않으면 그 상승은 얕고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동반될 때는 대규모 자금이 실제로 시장에 참여했다는 뜻이며, 이는 지속 가능한 추세 전환으로 이어집니다. 이더리움의 신고가 돌파가 성공하려면 거래량이 현재 대비 최소 1.5배 이상 커져야 한다고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언제 거래량이 터져야 성공 확률이 높나

과거 사례를 기준으로 보면 ‘돌파 23개월 전’부터 거래량이 선행해서 증가했습니다. 이를 2025년의 달력에 대입하면 **9월10월** 사이에 현저한 거래량 상승이 관찰되어야 11월~12월의 신고가 도전이 현실성이 있습니다. 물론 시장은 예측 불가능성을 품고 있으므로 확률적 판단일 뿐입니다.
돌파 성공 시 기대 목표가(보수적·공격적)
ㅇ 보수적 시나리오(거래량 1.5배 전후): 신고가 돌파 직후 5,300~6,000달러 범위까지의 확장이 현실적.
ㅇ 공격적 시나리오(거래량 1.8~2배 동반): 전고점 돌파 이후 가속이 붙어 7,000~1만 달러 시나리오도 열릴 수 있음.
횡보 기간이 길었던 만큼 ‘에너지 방출’은 클 수 있으나, 빠른 상승 뒤에는 되돌림이 올 수 있으니 분할 매수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찰해야 할 구체적 지표(체크리스트)
1. 일별·주별 거래량의 급증 — 평균 대비 1.5배 이상인지 확인.
2. OBV(누적 거래량 지표) — 신고점 돌파 직전에 뚜렷한 상승 전환.
3. 선물시장 자금 흐름 — 현물 대비 선물의 비정상적 거래 증가는 추세의 강도를 보여줌.
4. 대형 지갑 이동(온체인) — 대형 지갑의 입금·출금 패턴 확인.
5. 글로벌 뉴스/규제 리스크 — ETF 승인, 규제 발표, 거시경제 이벤트 동시 체크.
온체인 지표를 보는 법(초보자를 위한 체크 포인트)
온체인 지표는 가격 외의 ‘자금의 위치’를 보여주는 창문입니다. 몇 가지 유의미한 지표를 소개합니다.
ㅇ 활성 주소수(active addresses): 거래에 참여하여 주소 수가 꾸준히 늘면 수요 기반이 탄탄해집니다.
ㅇ 대형 지갑(고래) 보유분: 고래의 보유량이 증가하거나 출금이 줄면 강한 보수적 신호가 됩니다.
ㅇ 스테이킹 증가분: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중이 늘면 유통 공급이 줄어드는 효과로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ㅇ EIP-1559 관련 수수료 소각(burn)량: 네트워크 수요가 커지면 수수료 소각이 늘어나 공급 측면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지표들은 단독으로 의미를 갖기보다 가격·거래량·선물시장 데이터와 함께 해석할 때 더 강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구체적 매매 시뮬레이션(예시, 교육 목적)
가상으로 100만원으로 분할 매수 전략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1. 첫 진입(현 상황): 30% 매수(30만원) — 거래량 확인 전 보수적 포지션.
2. 거래량 1.5배 관찰 시: 추가 40% 매수(40만원) — 돌파 확률 상승 확인.
3. 돌파 성공(거래량 급증 확인): 나머지 30% 매수(30만원) — 추세에 올라타기.
손절은 포지션 전체 기준 15% 하락 시 일부 정리, 트레일링 스탑 10%로 리스크 관리 권장(개인 판단 필요).
과거 사례와의 정밀 비교
ㅇ 2017~2018 랠리: 공포와 탐욕이 번갈아 나타나던 시기였고, 거래량 급증 후 빠른 급등과 큰 조정이 이어졌습니다.
ㅇ 2020~2021 랠리: 기관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비교적 견고한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2025년 국면은 기관·리테일의 균형과 온체인 생태계(DeFi, NFT, 레이어2) 활성화 여부가 더해져 복합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횡보 길었다 = 더 크게 오른다’는 공식을 곧장 적용하기보단, 시장 참여 주체의 구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실전에서 자주 하는 실수와 피하는 법
많은 투자자가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대표적인 사례와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 가짜 돌파에 속아 전량 진입: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급등은 종종 되돌림으로 끝납니다.
해결법은 분할 매수와 손절 설정입니다.
ㅇ 단기 변동성에 과도하게 반응: 하루 이틀의 캔들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원칙을 세워두세요.
ㅇ 온체인 지표를 과신: 온체인 지표는 보조 도구이지 절대값이 아닙니다. 다양한 지표를 함께 보세요.
마무리 요약 및 행동 가이드
ㅇ 핵심은 ‘거래량’과 ‘참여 주체’입니다. 4년 횡보가 주는 에너지는 충분하지만, 에너지가 실제로 방출되는지는 거래량이 말해줍니다.
ㅇ 제안: 지금은 관망과 준비의 시기입니다. 차트와 온체인 데이터, 선물 시장 흐름을 동시에 체크하며 매수 시점을 분할로 계획하세요.
참고로 차트·거래량 모니터링은 TradingView, 온체인 분석은 Glassnode·Etherscan, 파생시장 흐름은 CCData·거래소 공시를 함께 활용하면 효율적입니다.
작성하신 차트 캡처를 공유하시면 구체적인 매수·손절 포인트를 함께 검토해 드릴게요.
세 줄 요약:
ㅇ 핵심: 거래량의 선행 신호를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ㅇ 타임라인: 2025년 9~10월의 거래량 변화를 주목.
ㅇ 리스크: 분할매수와 트레일링 스탑으로 방어하세요.
(다시 한 번)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 분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최종 판단과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습니다.
제 경험상 거래량이 먼저 소리를 내면 가격은 그 뒤를 따랐습니다 — 이번에도 거래량을 먼저 신뢰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분할매도 절대 꼭대기에 팔 수 없음을 알아야 하고
매도 했고 현금화 했으면 더이상 추가로 들어가거나 무리한 투자는 벌었던 돈도 다 잃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식 > 가상자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요즘 이더리움, 왜 이렇게 잘 나가는 걸까? (24) | 2025.08.09 |
|---|---|
| 기업도, 은행도 푹 빠진 스테이블코인 열풍 — 결제·송금의 판이 바뀌다 (14) | 2025.08.09 |
| 블랙록과 피델리티, 이더리움 70만 개 ‘싹쓸이’…월가가 주목한 이유는? (41) | 2025.07.23 |
| 📊 2025년 하반기 코인 시장 분석: 지금은 꼭대기일까, 진짜 불장의 시작일까? (23) | 2025.07.21 |
| 📌 2024년 알트시즌, 진짜였을까? 2025년 매도 타이밍 어디쯤일까 (31) | 2025.07.19 |